실사구시와 원자력 발전
실사구시와 원자력 발전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4.1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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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에서 본 지구의 야경사진이 한 때 인터넷 인기검색어 상위에 랭크된 적이 있었다. 그 사진의 특징은 어두운 지구를 배경으로 런던, 뉴욕, 동경, 파리 등 Big city들이 밝게 빛나는 것이다. 밝게 빛나는 도시는 경제 선진국이라는 공통점을 쉽게 찾아 낼 수 있다. 멀리 볼 것 없이 북한 보다 서너배로 밝게 빛나고 있는 대한민국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니 전기는 그 나라 부의 척도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품질이 좋고 저렴한 우리나라 전기는 국가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또한 최근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의 상승에도 국민들에게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을 주지 않고 있다.

그 내막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속엔 원자력발전이 있다. 생산 원가의 10%만이 연료비로 사용되는 원자력발전은 우리나라 전기 생산의 40%를 담당하며 경제 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더구나 원자력발전은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어 앞으로 닥쳐올 기후변화 협약에도 유리하다.

또한, 우리나라는 세계 6위의 원자력 선진국이다. 1978년 고리 1호기 상업운전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원자력발전 기술은 체계적이고 독립적인 기술개발과 경험축적으로 설계?제작?건설은 물론 운영과 안전성 측면에서도 세계최고의 품질을 확보하고 있다.

조선시대 정약용이 주창하던 실사구시(實事求是) 정신을 지금에 다시 되살려야 하겠다. 원자력 발전은 에너지안보, 대체에너지의 한계,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대처 및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부존자원이 없는 우리나라 실정에서 당분간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에너지임에는 틀림이 없다. 따라서 합리적인 판단에 따라 원자력 발전을 신뢰하고 적극 활용하는 것이 시대적 흐름일 것이다.

가경석·경북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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