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선거비용 규모 ‘관심’
대선후보 선거비용 규모 ‘관심’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7.12.2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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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신당 약 200억원대…昌 90~100억원 추산
17대 대선이 막을 내리면서 각 당과 무소속 대선후보들이 지출한 선거비용 규모에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은 이번 대선에서 유권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위성생중계 시스템 등 첨단 유세 기법을 총동원했고, 신문·TV 광고에서도 한치의 양보도 없는 물량공세를 펼쳤다. 이에 따라 신당과 한나라당은 각각 광고·유세비로 대략 200억원대의 거액을 지출하는 등 도합 370억-380억원을 선거비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수정당 후보들은 `실탄’이 모자라 외상으로 돈을 끌어다 썼고, 일부 후보는 선거비용을 전액 돌려받을 수 있는 15% 득표율 획득에 자신이 없어 국고보조금만으로 `긴축 선거’를 치르기도 했다.

신당 정후보측은 자체 추산결과, 모두 370억원을 선거비용으로 지출했다. 신문 및 TV 광고비로 80억원, 유세차량 제작비 등 유세지원비와 선거운동원 인건비로 각각 60억-70억원을 사용했다.

무소속으로 대선에 임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측은 홍보, 유세 등에 90억-100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지급하지 않은 선거사무원 수당까지 합칠 경우 대략 150억원선에 이를 것이라는게 캠프측의 설명이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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