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무사고 건설현장 만들자
쾌적한 무사고 건설현장 만들자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4.1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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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관리 관심 절반만 기울여도 예방 효과 상승
사고예방에 실패한 모습은 처절하다. 지난해 울산지역 건설현장에서 22명의 사망자와 686명의 재해자가 있었다.

매달 2건에 육박하는 사망사고와 매일 2건에 달하는 산재건수다. 이렇게 심각한 건설현장의 추락재해를 비롯한 각종 사고를 어떻게 예방해야 하나?

울산지역의 건설재해 현황, 안전공단의 건설재해 예방사업을 소개하고, 올해 6월 29일부터 7월2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의 모토인 “산업안전보건 : 사회 각 주체의 책임(Safety and health at work : a societal responsibility)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그 대안을 제시하는 순으로 이어가고자 한다.

우리는 반드시 해법을 찾아내어야 하고 쾌적한 무사고 건설현장을 이루어내야만 한다.

■ 울산지역 건설재해 원인과 대책

최근 5년간 사망재해의 53.2%가 추락재해이며, 부상재해도 추락이 24.8%로서 비중이 가장 높으며 기인물은 전국 건설현장과 유사한 개구부, 작업발판, 사다리, 이동식비계 등으로 결론적으로 안전한 작업발판과 안전한 이동통로 확보가 최우선임을 알 수 있다.

2007년도 울산지역 건설현장의 22건 사망재해 중 4건이 공장지붕 슬레이트 교체공사에서 발생했다. 사망만인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매년 울산지역 건설재해율이 전국 건설업 평균 재해율을 상회하고 있다. 발생형태별로는 전국 공통으로 추락·전도 재해가 50%에 가깝고 3억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에서의 재해자가 약 45%를 점유한다.

재해발생형태에서 알 수 있듯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하는 경우는 드물고 개구부, 사다리, 비계(작업발판)라는 단순한 것이 4대 주요 기인물이다.

이러한 재해를 예방하는데는 관리감독자의 순회점검 시 품질관리에 쏟는 관심의 절반이라도 기울여 준다면 막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불안전한 행동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적 대책(Education)도 근로자 정기안전보건교육, 관리감독자 정기안전보건교육, 채용시 및 작업내용 변경시 교육, 특별안전보건교육등의 내실있는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조치가 필요하겠으며 우리 지도원에서는 울산지역의 건설재해 예방을 위하여 근로자의 안전교육지원 및 4대 기인물에 대한 8대 가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산업안전공단 울산지도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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