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대선 선거사범 55% 급증
17대 대선 선거사범 55% 급증
  • 김영호 기자
  • 승인 2007.12.2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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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22명→ 34명…특정후보 명함배포 등 3건
울산지검은 제17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입건된 선거사범은 모두 34명으로 지난 16대 대선 때의 22명과 비교해 55% 늘어났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이번 대선사범 중 지난해 5월부터 지난 7월까지 포털사이트 개인블로그에서 모 정당 대표를 상습적으로 비방한 혐의로 김모(53·무직)씨가 유일하게 구속됐다. 나머지 사범은 경미한 위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찰 수사나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뤄지고 있는 사건도 있어 앞으로 전체 대선사범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선거사범이 늘어났지만 흑색선전이나 금품살포 등의 중한 부정선거 사범은 적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검찰은 또 울산시교육감 재선거와 관련해 특정후보와 관련된 기사를 게재한 신문 배포, 후보지지를 위한 문자 메시지 발신, 불법적 명함 배포 등 3건에 대해 내사중에 있다.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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