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외교 성과 갖고 오겠습니다”
“실용외교 성과 갖고 오겠습니다”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4.1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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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출국 6박7일 42개 일정 강행군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여사가 15일 오전 서울공항을 출발하기 앞서 손을 흔들며 답례하고 있다.
청와대 국정공백 방지 24시간 비상근무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로 미국과 일본을 순방하기 위해 15일 낮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19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21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사태 해결 방안 등 한미, 한일간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출국 메시지를 통해 “새 정부가 추구하는 실용주의 외교의 새 지평을 열고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돌아오겠다”며 “이번 순방에서 당당하면서도 열린 자세로 정상회담에 임하고, 국익을 우선하고 지구촌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북핵사태 해결 및 대북정책 공조 방안,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 환경.기후.에너지 문제, 국제 외교무대에서의 협조체제 구축 등이 주요 의제로 잡혀 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북핵사태 공조 방안과 양 정상간 셔틀외교 복원, 부품.소재 분야 일본의 대한(對韓) 투자 확대를 비롯한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키로 하는 등 6박7일의 순방기간 외교.안보, 경제, 사회.문화 분야별로 총 42개의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친다.

한편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순방 기간 국정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류우익 비서실장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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