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열음 ‘11시 모닝콘서트’ 무대 오른다
손열음 ‘11시 모닝콘서트’ 무대 오른다
  • 김영수 기자
  • 승인 2008.04.1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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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울산문화예술회관서 ‘샤를르 카뮈 생상’ 주제 연주
베이시스트 성민제. 벤자민 브리튼. 피아니스트 손열음. 샤를르 카뮈 생상. 바이올리니스 박지윤. 이들의 공통점은 젊은시절 두각을 나타냈던 젊은 음악가란 점과 11시 모닝콘서트를 통해 만날 수 있는 음악가라는 것.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지난달 베이시스트 성민제(18)를 시작으로 어렸을 때부터 두각을 나타낸 젊은 음악가 피아니스트 손열음(22),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20)을 울산시민들에게 선보이는 무대를 마련하고 있다.

이 달에는 세계가 주목하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오는 24일 오전 11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11시 모닝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샤를르 카뮈 생상’ 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모닝콘서트는 재미있는 동물의 사육제와 손열음의 생상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이 연주된다.

이 날 협연자로 나서는 손열음은 깊이 있는 음악성과 탄탄한 테크닉, 진지한 탐구력을 바탕으로 음악계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신진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지난 1998년 7월 금호문화재단(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영재 발굴 및 지원 프로그램인 금호 영재 콘서트 연주를 통해 음악계에 데뷔했다.

지난 1997년 차이코프스키 청소년 국제 콩쿨에서의 최연소 2위 입상을 발판으로 1999년 오벌린 국제 콩쿨, 2000년 에틀링엔 국제 콩쿨, 2002년 비오티 국제 콩쿨에서 모두 최연소 1위로 입상했고 2005년에는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쿨에서 3위에 입상함으로써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던 지난 2006년 1월에는 정동 아트 프론티어 시리즈에서 3일간 독일, 프랑스, 러시아 작곡가의 곡으로 이루어진 각기 다른 프로그램의 연주회를 선보여 음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지난해 12월에는 그녀만의 젊고 신선한 해석을 가미한 베토벤 소나타 연주를 통해 더욱 성숙해진 젊은 음악가로서의 면목을 과시했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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