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중구 정갑윤 당선자는 주말을 이용해 역전시장과 중앙시장 등을 돌며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에 감사를 드린다는 당선인사를 했다. 정 당선자는 “지역 의원으로써는 3선의 고지에 오른다는게 불문율처럼 돼 있었는데 그런 불문율을 깰 수 있도록 해 준 중구민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유권자의 바램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역현안을 챙길 수 있는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남구 갑 최병국 당선자는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어린 아이와 세끼손가락을 걸고 약속하는 모습이 담긴 현수막을 내걸었다.
최 당선자는 남구 신정시장과 태화강 둔치 등을 돌며 “약속을 지킬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어서 지역 3선 의원으로써 울산발전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한나라당 북구 윤두환 당선자는 강동중학교 족구대회와 농소중학교 총동창회를 찾아 “지역의 현안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해 나갈 것”이라며 “북구지역의 경제를 더욱 원할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지역에서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당선된 울주군 강길부 의원은 지난 12일 오전 부인과 함께 덕하시장을 찾아 “당선될 수 있도록 많은 힘을 보태 준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미력한 힘이라도 최선을 다 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에 앞서 같은 지역에 출마했던 무소속 이정훈 후보는 울주군 온양읍 일대를 돌며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신 군민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죄송하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게 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맡은 직분에 충실하겠다”고 전했다.
평화통일가정당 남구갑 이경순 후보는 현수막을 통해 남구민 여러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 유권자에게 낙선인사를 대신했다. / 윤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