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은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 윤경태 기자
  • 승인 2008.04.1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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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출마자들 주말 지역 돌며 당선·낙선 사례
지난 9일 치러진 제18대 총선에 출마했던 후보들이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지역 텃밭을 돌며 유권자들이 보내준 성원에 감사하는 당선 또는 낙선인사를 하면서 선거운동을 마감했다.

한나라당 중구 정갑윤 당선자는 주말을 이용해 역전시장과 중앙시장 등을 돌며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에 감사를 드린다는 당선인사를 했다. 정 당선자는 “지역 의원으로써는 3선의 고지에 오른다는게 불문율처럼 돼 있었는데 그런 불문율을 깰 수 있도록 해 준 중구민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유권자의 바램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역현안을 챙길 수 있는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남구 갑 최병국 당선자는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어린 아이와 세끼손가락을 걸고 약속하는 모습이 담긴 현수막을 내걸었다.

최 당선자는 남구 신정시장과 태화강 둔치 등을 돌며 “약속을 지킬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어서 지역 3선 의원으로써 울산발전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한나라당 북구 윤두환 당선자는 강동중학교 족구대회와 농소중학교 총동창회를 찾아 “지역의 현안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해 나갈 것”이라며 “북구지역의 경제를 더욱 원할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지역에서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당선된 울주군 강길부 의원은 지난 12일 오전 부인과 함께 덕하시장을 찾아 “당선될 수 있도록 많은 힘을 보태 준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미력한 힘이라도 최선을 다 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에 앞서 같은 지역에 출마했던 무소속 이정훈 후보는 울주군 온양읍 일대를 돌며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신 군민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죄송하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게 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맡은 직분에 충실하겠다”고 전했다.

평화통일가정당 남구갑 이경순 후보는 현수막을 통해 남구민 여러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 유권자에게 낙선인사를 대신했다. / 윤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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