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는 농·어촌개발 부문에 방우일(70·언양읍 작동리), 효행 부문에 황은주(45·여·청량면 상남리), 교육·문화·체육 부문에 서기수(53·언양읍 서부리)씨가 각각 선정됐다. 전체 5개 부문 중 지역개발·근로복지 부문에는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방씨는 언양지역 친환경농업의 선구적인 농업인으로써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친환경농업을 실천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등 농가소득에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다.
이어 황씨는 둘째며느리면서 병으로 거동이 불변한 시어머니의 병수발과 잡일을 다했으나 시어니머가 돌아가신 후에도 어려운 가정형편과 농사일을 부지런히 해옴에 따라 효부라는 주위의 칭송이 대상자로 뽑히는데 큰 몫을 했다.
서씨도 울주군체육회 창립인으로 20여년간 울주군생활체육에 큰 공헌을 했고 울주군배드민턴을 활성화해 각종 대회에서 많은 우수한 선수들을 배출시키는 등 지역을 위한 봉사정신 또한 주민들의 귀감이 됐다는 분석이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두서면 서하리 화랑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제17회 군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갖는다.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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