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당선자 인맥·학맥
이명박 당선자 인맥·학맥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7.12.1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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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17대 대통령으로 당선됨에 따라 이 후보가 경제계에 몸담았던 시절 전후로 맺었던 재계 인맥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효성에서 분가한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과 사돈지간이다. 이 당선자의 셋째딸 수연씨와 조 회장의 차남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이 2001년 결혼을 했다.

또한 조양래 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동생으로 자연스럽게 재계의 수장과 인맥이 이어진다.

삼성그룹의 총수일가와 직접적인 인연은 없지만 이 당선자의 첫째 사위인 이상주씨가 삼성화재 법무담당 상무보로 일하고 있어 삼성그룹과도 연이 닿아 있다.

LG에서는 2000년 LG그룹에서 계열분리된 LG벤처투자 구자두 회장의 아들 구본천 사장이 이 당선자의 친형인 이상득 국회부의장의 딸 성은씨와 결혼, 양가가 사돈관계가 됐다.

현대가(家)에서는 대선에 출마하기도 했던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장자인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과 현대건설 전문경영인 출신인 이 당선자가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로 근무한 인연이 있다.

하지만 당시 정 회장은 현대정공을, 이 후보는 현대건설을 주로 이끄는 등 현대가에서 역할과 영역이 달랐던 만큼 ‘알고 지내는 사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게 현대측의 설명이다.

구체적인 친소(親疏) 관계가 확인된 바 없지만 이 당선자가 졸업한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 재계 인사도 넓게 봐 이 당선자와 학연이 맞닿아 있다고 볼 수 있다.

현대가의 정몽원 한라건설 회장, 정몽진 KCC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등과 GS가의 허창수 GS회장, 허정수 GS네오텍 사장, 허진수 GS칼텍스 사장, 범LG가의 구자열 LS전선 부회장, 구자훈 LIG손해보험 회장,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등이 고대 경영학과를 나왔고 최태원 SK 회장도 고대 출신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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