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 하나·풀 한포기까지 자원화”
“바위 하나·풀 한포기까지 자원화”
  • 정인준 기자
  • 승인 2011.05.24 2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발 진두지휘 市 관광과 전경술 과장
“영남알프스 개발은 울산의 새로운 먹거리를 개척하는 것입니다. 수려한 산세의 나무 한 그루, 바위 한 개, 들판의 풀 한 포기까지 자원화해 상품가치를 높이겠습니다. 열심히 일한 우리가 즐기고 외부에서 찾아온 손님에게 자랑하는 것입니다”

영남알프스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울산시 관광과 전경술 과장(사진)은 산업과 관광이 융합된 울산의 미래를 보고 있다.

기간산업이 주는 혜택에 관광산업의 부가가치가 더해져 신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일하면서 즐기는 삶의 욕구 충족도 포함돼 있다. 앞으로 변화될 울산시민의 ‘삶의 질’이 그가 영남알프스 개발을 추진하는 원동력이라고 말한다.

일단 판을 벌인 전 과장에게는 걱정이 한 두 가지 아니다. 민간투자 유치는 잘 될까? 개발에 따른 민원은 어떻게 대처할 지 등이 그 것이다.

“개발과 보존은 딜레마입니다. 많은 민원도 발생할 것입니다. 하지만 환경과 개발의 균형점을 잡아 의견통합 과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전 과장은 영남알프스 개발에서 무엇보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후손에게 물려줄 자연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그는 “영남알프스 개발의 한 단계 한 단계는 울산의 미래를 열어가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