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7대 핵심 공약 요구사항 무답변
민주노총, 7대 핵심 공약 요구사항 무답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08.04.0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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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론 거부 유권자 알권리·선택권 박탈 태도 비판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7일 자료를 통해 “지난달 28일 울산지역에 필요한 총선 7대 핵심 공약 요구사항을 각 정당 후보들에 질의했으나 한나라당은 노동공약에 대해 어느 한 후보도 답변을 하지 않았다”며 “이러한 한나라당의 무답변은 4만 8천 민주노총울산본부 조합원을 무시하는 처사다”고 전했다.

울산지역본부는 적정납품가보장특별법 및 중간착취금지법 제정, 다단계하도급 임금직불제, 노동시간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협약, 산재사망자위령탑 건립, 고용정책심의회 설치, 근로자복지정책위원회 설치, 비정규 영세노동자 반값 아파트 공급, 대학등록금 상한제 실시, 택시 대중교통 포함해 대중교통·물류·산업기계를 위한 유가 인하 등에 대해 질의 한 바 있다.

4월 7일 오전까지 질의서를 취합한 결과 민주노동당 울산북구 이영희후보, 울산남구갑 이영순후보, 울산남구을 김진석후보, 울산중구 천병태후보, 진보신당 울산동구 노옥희 후보는 민주노총울산본부의 노동공약에 모두 찬성하는 답변서를 보내왔다. 하지만 한나라당 후보는 한명도 답변서를 내지 않았으며 각 방송사가 개최하는 TV토론마저 거부하여 유권자의 알권리와 선택권을 박탈하는 후안무치한 태도로 일관하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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