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병영 축구회 창립 42주년 기념대회
중구 병영 축구회 창립 42주년 기념대회
  • 염시명 기자
  • 승인 2011.04.2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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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42주년을 맞은 병영축구회가 지난 23일 중구 기능대학 축구장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해근 회장, 김기환 부회장, 이강주 후원회장 등 관계자와 선수 및 가족을 합해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병영 축구팀은 1919년 4월 4일 병영초등학교 (당시 일신학교) 교정에서 축구공을 차올리는 것을 신호로 병영 3·1만세 운동이 시작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969년 우정항 초대회장( 현 고문)이 창립했다. 병영 축구회는 2009년 육군참모총장배 전국대회에서 우승했으며 울산시장배 시합에서는 역대 최다 우승기록을 기록하고 있다. 1980년대 중반 전국 조기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부산 양정조기회가 5대2로 패하자 당시 양정조기회 소속 왕선제 선수 (현 대전 시티즌 프로 축구감독)가 “촌놈들이 더럽게 공을 잘 찬다”고 투덜댔다는 일화는 아직도 유명하다.

염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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