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청장 김치원)은 14일 오전 1층 대강당에서 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으로부터 공감받는 경찰상’을 주제로 정희권 울산시변호사협회장을 초청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희권 울산시변호사협회장은 수사개시 단계부터 조사과정, 처리결과에 이르기까지 경찰업무 취급 중 인권침해 우려가 있는 부분에 세심한 주의와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 “국민들로부터 공감받는 경찰이 되기 위해서는 편파수사에 대한 불신을 해소할 수 있도록 경찰스스로 법률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수사결과에 대해 법원에서는 국민참여재판제, 검찰에서는 검찰시민위원회 운영으로 국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는 만큼 경찰에서도 조사불만자를 대상으로 누구나 쉽게 이의제기 할 수 있도록 ‘이의신청 제도’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염시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