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 예비간호사 나이팅게일 선서
울산과학대학 예비간호사 나이팅게일 선서
  • 최인식 기자
  • 승인 2011.04.1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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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예비간호사 10명도 눈길… 110명 현장실습 투입
울산과학대학(총장 이수동) 간호과는 14일 동부캠퍼스 대강당에서 제1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이날 선서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문 간호인으로서 인간의 생명을 존중하고 간호받는 사람들의 안녕을 위해 헌신할 것을 맹세했다.

이번 선서식을 마친 학생들은 그동안 교내 교과과정을 통해 익힌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서울 아산병원 등 현장 임상수업 및 간호현장 실습을 하게 된다. 이후 간호사 국가시험에 응시, 비로소 간호사로서 책임을 다 하게 된다.

이날 선서식에서는 간호과 이단비(21·여)씨를 비롯한 2학년 110명이 이 학과 졸업생 정현진 울산대병원 간호사로부터 촛불을 점화 받고 나이팅게일 선서를 낭독했다.

간호과 유연자 학과장은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사랑과 봉사를 바탕으로 마음을 다해 앞으로 진정한 간호사가 될 것을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이를 통해 전문직업인으로서의 긍지와 책임감을 지닌 진정한 나이팅게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예비 남자 간호사 10명도 선서를 해 눈길을 끌었다.

간호과 관계자는 “전국의 간호전문대학에서도 남학생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실제 병원 현장에서도 남자 간호사의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학 간호과의 경우는 전체 학생 331명중 남학생은 30명으로서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울산과학대학 간호과는 1996년 개설, 올 2월까지 총 1100여명의 간호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특히 올해 졸업생의 경우 이번 제51회 전국 간호사 국가고시에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올리는 등 전국 최고의 간호인력 배출기관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최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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