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레소’는 메아리복지원의 이름을 딴 ‘에코(echo)’와 커피를 뜻하는 ‘에스프레소(espresso)’의 합성어로, 장애우들이 좀 더 일반인들과 친숙해 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복지 증진과 사회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조성됐다.
2006년 중산동 메아리복지원 내에 처음 문을 연 에코프레소는 장애우가 직접 주문을 받고 메뉴를 만들면서 일반인과의 거리감을 없애고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는 새로운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메아리복지원 관계자는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장애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며 “복지원 졸업생들이 이곳에서 직접 일하고 사회성도 쌓아 취업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염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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