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이진형 태백장사 꽃가마
울산시청 이진형 태백장사 꽃가마
  • 최인식 기자
  • 승인 2011.04.0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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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장사씨름대회 결승서 유환철 3대2로 누르고 우승
이진형(31·울산시청)이 ‘2011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이진형은 7일 충북보은국민체육센터 특설무대에서 벌어진 대회 결승전에서 유환철(25·구미시청)을 3-2로 누르고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진형은 이날 결승전 첫판에서 유환철에게 배지기 공격을 시도하려다 기습적인 잡채기를 당해 먼저 한판을 내줬으나 두 번째 판을 시작하자마자 똑같은 배지기를 시도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이진형은 세 번째 판에서 주의를 받은 유환철에게 시간(2분)초과로 승리를 보탰고, 2-2 동점인 상황에서 마지막 다섯 번째 판이 시작되자마자 전광석화 같은 잡채기 공격을 성공시켜 태백장사에 올랐다.

이진형은 8강전에서 최기대(동작구청), 준결승전에서 노명식(창원시청)을 각각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경상대를 졸업한 이진형은 주특기인 들배지기를 무기로 ‘2010 문경 단오대회’와 ‘2008 안동대회’에서 태백장사를 차지했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후보였던 ‘2011 KBS 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김수호(안산시청)는 8강전에서 이병주(증평군청)에게 무릎을 꿇어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최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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