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적십자 목표액 초과 달성
울산적십자 목표액 초과 달성
  • 염시명 기자
  • 승인 2011.03.3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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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부 줄고 기관·단체 늘어 목표보다 1억2천만원 늘어
울산적십자사가 올해 회비 목표액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울산적십자사에 따르면 올해 적십자회비 모금기간 마감을 하루 앞둔 이날까지 모두 13억8천만원이 모금돼 목표액 12억6천만원을 초과했다.

모금 내역별로는 개인의 경우 9만7천556명이 모두 8억3천323만원, 개인사업자 5천93명이 2억700만원, 영리법인 1천714곳에서 2억3천217만원, 비영리법인 723곳에서 1억915만원 상당을 각각 납부했다.

그러나 이같은 수치는 전체적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억5천만원 상당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적십자사 관계자는 “지난해 보다 8천세대 정도가 줄어들면서 개인과 개인사업자의 납부가 줄었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한 뒤 “마지막까지 울산시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적십자회비 모금에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S-OIL은 울산적십자사에 500만원을, 다운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정회가 200만원을, 태화동 통정회가 5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에스오일 A.A 수베이CEO를 대신해 울산적십자를 방문한 신동열 상무는 “산업수도 울산이 기부도시 울산으로 변화하는 분위기를 확산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재난, 가난 등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을 위해 올해도 적십자사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수만 회장은 “회비모금기간이 하루밖에 남지 않았지만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울산의 어두운 곳을 밝게 비추는 적십자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염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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