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초 대통령 과학장학생 배출
지역 최초 대통령 과학장학생 배출
  • 최인식 기자
  • 승인 2011.03.2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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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고 졸업 유은석씨… 동천고 출신 박성만씨 국가이공계장학금
올해 울산 남구 무거고등학교를 졸업한 유은석(사진)씨가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대통령 과학장학생에 선발됐다. 또 동천고를 졸업하고 울산과학기술대학교에 입학한 박성만씨는 국가이공계장학금을 받게 됐다.

울산시교육청은 국가과학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창의적이며 잠재력이 풍부한 과학기술분야 우수학생을 선발 지원하는 지역 추천 대통령 과학장학생에 무거고 졸업생 유은석씨가 선발됐다고 29일 밝혔다.

지역 추천 대통령 과학장학생에는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역의 이공계대학에 진학한 학생 중에서 시도교육청별로 지난 1월 2명씩 추천된 32명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전국에서 16명이 최종 선발됐다. 나머지 학생은 국가이공계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울산에서는 무거고를 졸업한 유은석씨가 대통령 과학장학생에 선발됐으며, 지난 2월 울산동천고를 졸업하고 울산과학기술대학교에 입학한 박성만씨는 국가이공계 장학생에 선발됐다.

대통령 국가장학생에 선발된 유은석씨는 무거고 재학 시절 생명과학 여고생 캠프에서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이 골세포 생성에 영향을 주어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쥐를 통한 실험결과로 도출하는 등의 과학활동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 국가이공계 장학생에 선발된 박성만씨는 창의력과 뛰어난 독창성으로 미래 로봇 공학자의 꿈을 키워 온 활동과정을 높이 평가받았다.

대통령 과학장학생은 매 학기별 등록금 전액이 지원되고 일정 수준의 성적기준을 충복시키면 학업장려비도 추가 지원된다. 또 국가 이공계 장학생은 매 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최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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