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걱정말고 보내세요”
“아토피 걱정말고 보내세요”
  • 염시명 기자
  • 승인 2011.03.2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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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보건소 ‘아토피 안심유치원’ 운영
울산 북구보건소가 어린이들의 건강증진과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해 ‘아토피 안심유치원’을 다음달부터 운영하기로 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과 업무 협조체계를 위해 22일 관계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보건소 관계자와 안심유치원으로 지정된 5개 유치원 및 울산대병원 아토피질환 환경보건센터 관계자가 참석해 사업추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아토피 안심유치원’은 최근 아동들의 아토피, 천식 등의 질환 발생률이 높아짐에 따라, 환아 관리 및 예방프로그램을 도입해 어린이들의 건강과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북구보건소는 지역 5개 유치원을 안심유치원으로 지정, 학부모와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응급환자 발생시 대처방안과 올바른 관리법 및 예방수칙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또 여름방학에는 아토피 캠프를 운영하고 아토피·천식 아동 학부모 자조모임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지역내 19세 이하 아토피 질환 추정 환자수가 전체인구의 14.5%를 차지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대부분이 올바른 치료를 받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안심유치원 운영을 통해 보건소와 유치원, 울산대병원 아토피질환 환경보건센터가 삼위일체가 돼 아토피에 대한 조기치료와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어린이들이 아토피 없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염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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