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2호] 2008년 새해맞이 ‘희망의 불’ 점등
[소식지 2호] 2008년 새해맞이 ‘희망의 불’ 점등
  • 김영호 기자
  • 승인 2007.11.3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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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7일까지…울산시청 광장·태화로터리 등
2008년 새해맞이 희망의 불이 점등됐다.

울산시는 새해 시의 발전과 시민 모두의 소망이 이뤄지기를 염원하는 의미에서 태화로터리와 울산시청광장 등 2곳에 야간조명시설 ‘희망의 불’을 5일 오후 5시20분 밝혔다.

점등은 내년 2월 설날(2월7일)까지이며 시간은 일몰시(오후 5시20분) 부터 일출시(오전 7시)이다.

태화로터리에는 높이 20.5m, 지름 12m의, 전선 1만5천m, 23만6천개의 LED전구가 들어가 일곱 색깔 무지개 빛이 순차적으로 변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설치됐다.

특히 태화로터리 희망의 불 조명 상부에는 울산의 마스코트 해울이와 적. 녹. 황색 별이 반짝이도록 되어 있어 전년도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맛 볼 수 있다.

울산시청광장 희망의 불은 전선 4천m, 6만개의 LED전구가 들어간 가운데 광장 중앙 정원에 심어진 나무를 이용,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뽐내는 야간조명 시설로 설치됐다.

조명에 사용된 LED전구는 빛의 삼원색인 빨강, 초록, 파란색을 기본으로 무지개처럼 여러 빛깔이 구현되도록 했으며 이는 빛이 합쳐지면 더욱 밝게 빛나는 것과 같이 밝은 내일의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희망의 불 조명은 전년도 경험을 바탕으로 경관상 부족한 부분을 대폭 보완했다”면서 “LED전구는 기존 전구에 비해 조명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수명이(10-15배 이상) 길고 전기 소모량도 기존의 1/15-20수준으로 기존 전구 사용의 경우와 같이 전기 용량 초과 과부하로 인한 전체 건축물의 전기차단 등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대형 트리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특히 발생 열이 거의 없어 수목에 피해가 없고 기존백열 전구보다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것으로 에너지 절약차원에서도 크게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LED전구 트리 조명은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 태화로터리와 시청광장에 선보였다.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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