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도 일본돕기 동참
어르신도 일본돕기 동참
  • 권승혁 기자
  • 승인 2011.03.2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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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2동 경로당
울산시 동구 전하2동 전하경로당(회장 박분수)은 21일 오전 전하경로당에서 대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을 돕기 위해 성금 38만5천원을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전하경로당 어르신들이 좋은 일에 쓰기 위해 짬짬이 모은 폐지를 판매한 수익금과,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마련됐다.

전하경로당 박분수 회장은 “가깝고도 먼 이웃나라인 일본과 자연의 대재앙 앞에 고통을 받는 일본인들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작은 정성이나마 일본 국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한일관계가 더욱 더 친밀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하경로당 어르신들은 자신들도 어려운 처지이나 매년 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위문하고, 장애인 재활시설 다과봉사를 해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 설에는 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 30여 세대에 제수용 가래떡을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권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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