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발전의 계속 운전에 대한 의미
원자력 발전의 계속 운전에 대한 의미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7.12.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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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의 계속운전은 설계당시 예상한 수명에 도달한 원전에 대해 안전성을 평가하여 기술수준을 만족할 경우 원전의 운전을 계속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설계시 예상된 수명 이후 원전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권고한 주기적 안전성평가(PSR, Periodic Safety Review)제도와 미국의 운영허가갱신제도(LR, Lic-ense Renewal)에서 도입하고 있는 안정성평가 기준을 적용해 한층 강화된 기술기준을 마련하였다. 정부에서는 이와 같이 강화된 기술기준을 토대로 고리1호기의 안전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적합 판정으로 향후 10년간 계속운전을 승인하였다

이는 원자력발전소 100만kW급 1기의 직접 건설비용이 대략 2조5,000억원 정도로 사회적합의가 필요한 부지선정과 준비기간을 포함하면 건설기간이 약10년임을 감안하면, 원전1기의 1년 생산 전력량이 국민 약 130만명이 쓸수 있는 규모로 건설비용과 전력생산 규모만 살펴봐도 원자력발전의 수명이 국가에너지 안보와 직접적 연관이 있음을 알수 있다.

원자력에너지는 신고유가 시대에서 외부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 발전방법이 될 수 있다.

인류생존을 위한 환경문제가 세계 각국의 공동관심사로 떠오른 지금 이산화탄소 발생이 현저히 낮은 원전의 활용도를 높이는 것은 세계적 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CO2) 배출감축 비용을 절감하는 친환경 정책에도 부합하는 것이다.

이상재·고리원자력 시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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