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욕구 반영해 최고의 평생학습도시로”
“주민 욕구 반영해 최고의 평생학습도시로”
  • 김준형 기자
  • 승인 2008.03.3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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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 전문가 임숙경·이여정씨
북구청 평생학습과 신설 전문가 2명 채용

제3대학 등 프로그램 운영에 전문성 기대

“최적의 환경에서 최고의 평생학습도시 조성으로 타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 할 수 있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울산 북구청은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평생교육과를 신설하고 지난달 초 평생교육 전문가 2명을 채용했다. 전국 자치단체로는 보기 드물게 전임계약 ‘나’급과 ‘라’급의 평생교육사를 채용해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 및 평생학습프로그램 운영의 전문성 확보가 기대된다.

평생교육담당(전임계약‘나’급)으로 채용된 임숙경(37)씨는 부산에 소재한 삼성생명 문화센터에서 오랜 기간 기획 및 문화프로그램을 맡아왔다. 지난달 10일부터 평생교육담당 업무를 시작한 그는 “북구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어깨가 무겁기도 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라 말했다.

행정기관에서의 첫 소감에 대해 “의사결정과정에서 주민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실제로 어려운 것인데 제3대학 7개의 학습동아리가 주민들의 자율적인 의사결정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가 이뤄지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밝혔다.

평생학습프로그램운영 업무를 맡게 된 이여정씨(전임계약‘라’급)는 “정말 소중한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가슴 벅차다”며 “북구에서 태어나고 자란 만큼 주민들의 욕구를 성심껏 반영하며 일해나간다면 좋은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짧은 기간이지만 구민들의 열망이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최적의 환경이 갖춰져 있는 만큼 열심히 한다면 최고의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김종구 평생교육과장은 “평생교육 전문가 채용으로 제3대학 운영과 주민자치대학 등 프로그램 운영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평생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전문성이 행정과 잘 접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 김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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