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선거기간 ‘동분서주’
짧은 선거기간 ‘동분서주’
  • 총선특별취재팀
  • 승인 2008.03.3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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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잊은 후보자들 유권자 찾아 한 표 호소
▲ 제18대 총선 투표일을 열흘 앞둔 30일 오후 남구 대현동 한 아파트 담장에 주민센터 직원들이 후보자 선전벽보를 부착하고 있다. / 정동석기자
제18대 총선을 10일 남겨둔 30일 본격적인 선전에 돌입한 울산지역 총선후보들은 장터나 대기업 정문 등 유권자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유세활동을 펼쳤다.

특히 도농 복합지역으로 형성된 울주군지역에는 5일장이 열리는 곳곳에서 후보자들간의 선거운동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간헐적으로 과열양상을 유발시키기도 했다.

이날 울산 최대 격전지인 울주군의 한나라당 이채익 후보와 무소속 강길부, 이정훈 후보, 평화통일가정당 김성환 후보 등은 온양읍 남창장과 주변 아파트단지 등을 돌며 상인과 시장 나온 주민을 대상으로 각각 지역발전의 적임자임을 자처하는 행보를 이어갔다.

한나라당 이채익 후보는 남창지역 도시계획도로의 조기개설과 남창천 친환경 생태공원 조성 등을 공약하며 지지를 당부했고 강길부 후보는 “한나라당의 계파공천 때문에 희생된 것을 바로잡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앞서 현역의원인 무소속 강길부 후보도 울주군 덕신장을 찾아 “온양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언급하고 “이 지역에 외국어 고등학교 유치와 국비지원 수변공원, 덕신시가지 일원 산책로 조성, 주민휴식공간 조성 등을 집중적으로 일궈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 최다선을 기록했던 정몽준 의원이 자리를 비운 동구에서는 정 후보의 후광을 업고 있는 한나라당 안효대 후보와 노동계 후보를 자처하고 있는 진보신당 노옥희 후보가 근로자들이 밀집한 현대중공업 출퇴근 유세에 주력했다.

지역 최대의 격적지중 한 곳으로 손꼽히고 있는 북구지역은 한나라당 윤두환 후보가 철길을 이용한 기차 쇼핑공원 조성과 공항 고도제한 완화 등의 공약을 내놓았으며 민노당 이영희 후보는 아파트단지 주민들을 집중적으로 만났고 친박연대 최윤주 후보는 “원칙과 신의의 정치를 위해 싸우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를 지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총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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