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내일 6자회담 에너지 실무접촉
남북, 내일 6자회담 에너지 실무접촉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3.2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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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은 27일과 28일 판문점에서 6자회담 경제·에너지협력 실무접촉을 갖는다고 외교통상부가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10.3합의에 따라 북한에 제공할 경제·에너지 지원과 관련된 기술적 사항을 집중 협의하게 된다.

한국은 6자회담 경제.에너지협력 실무그룹 의장을 맡고 있다.

문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번 회의에서는 주로 북한에 지원될 설비 자재의 품목이나 사양 등을 논의하게 된다”면서 “다음달 중 베이징에서 남북한과 중국이 함께 참여하는 3자협의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그동안 여러 채널을 통해 자신들이 취해야 할 비핵화 조치 중 불능화는 80% 이상 이행된 반면 6자회담 당사국 중 나머지 5자가 제공키로 한 경제·에너지 지원은 크게 미흡하다며 불만을 표출하면서 불능화 진척 속도를 조율해 왔다.

이번 협의에는 권용우 북핵외교기획단 부단장이, 북측에서는 진 철 국가계획위원회 국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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