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제3대학생 국가자격증 19명 획득
북구 제3대학생 국가자격증 19명 획득
  • 염시명 기자
  • 승인 2010.12.2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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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제3대학생들이 국가자격증 시험에 잇따라 합격했다.

26일 북구청에 따르면 지난달 치러진 조경기능사 실기시험에서 제3대학 원예조경학과 학생 16명이 응시해, 15명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 개인사정으로 시험에 불참한 1명을 제외하면 응시생 전원이 합격하는 등 사실상 100%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합격생 대부분은 50~60대로, 최고령 합격자는 정차길씨(66)가 차지했다.

앞서 제3대학 컴퓨터 동아리도 지난달에 진행된 정보기술자격시험에서 최종 4명이 국가자격증 시험에 합격했다.

제3대학은 ‘평생학습 도시’를 조성하고 있는 북구청이 기업체 등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중장년층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8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마련한 학습의 장으로, 지역개발학과와 사회봉사학과, 원예조경학과 등 3개과를 운영하고 있다.

북구청은 지난해부터 취업 등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원예조경학과에 처음으로 국가자격증 시험반을 운영해, 그 해 첫 도전에서 응시생 16명 전원이 자격증 시험에 합격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자격증 시험반을 운영해 보니 다른과에 비해 학생들의 열의가 대단하다”며 “내년에는 좀 더 다양한 분야에서 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전반에 새로운 변화를 주겠다”고 말했다. / 염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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