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은 4.9선거를 보름 앞두고 선거사범 수사전담반 인원을 대폭 증원하는 등 본격적인 부정 선거 활동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지방청은 25일 오전 10시 수사과장 주재로, 지방청 수사2계장, 사이버수사대장, 일선 4개 경찰서 수사과장 및 지능팀장 회의를 개최하고 금품향응제공, 사조직 선거운동, 후보비방, 공무원 선거개입, 선거폭력 등 5대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전 경찰력을 동원해 엄정 단속하고 총선 선거운동 분위기에 편승한 탈·불법 행위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특히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7일부터는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기존 59명에서 83명으로 대폭 증원해 관내 6개 선거구에서 선거사범 단속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 김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