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명 학생에 각각 부모·선생님 역할도
올해 도움터장학회가 지원하는 학생은 초등학생 7명, 중학생 8명, 고등학생 8명으로 평소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면학의지가 각별한 모범학생들이다.
올해 장학금은 지난해보다 2천400만원이 늘어났으며 급식비와 학교 등록금, 생필품에 걸쳐 지원된다.
도움터장학회는 단순히 금전적 지원뿐만 아니라 1대1 지도교사 방식으로 회원 1명이 학생 1명에 대해 부모, 선생님 역할까지 하는 참도움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학생들과 함께 지역봉사활동까지 참여, 이들 학생이 사회와 이웃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바른생활 선도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1993년 설립된 현대차 도움터장학회는 현재 회원수는 2천760명으로, 회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천원씩 기부하는 재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원한 장학금은 총 4천여만원에 달하며, 60여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다. / 하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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