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3면] 류현진vs다르빗슈 유, 한·일전 선발 격돌할 듯
[소식지 3면] 류현진vs다르빗슈 유, 한·일전 선발 격돌할 듯
  • 김기열 기자
  • 승인 2007.11.3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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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야구 예선
‘좌완 특급’ 류현진(20·한화)과 일본 대표팀 에이스 다르빗슈 유(21·니혼햄 파이터스)가 다음달 2일 대만 타이중에서 벌어지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야구 아시아 예선 한·일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니치는 29일 호시노 센이치 일본 대표팀 감독이 한국전 선발 투수로 다르빗슈를 내정했다고 전했다. 일본대표팀은 첫 경기 중국전에는 우완 와쿠이 히데아키(21·세이부 라이온스), 3번째 경기인 대만전에는 좌완 나루세 요시히사(22·롯데 마린스)가 각각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직구 최고구속이 시속 151㎞에 이르는 다르빗슈는 올 시즌 15승5패,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해 투수 최고의 영예인 사와무라 상을 받은 정상급 투수다.

이에 맞서는 한국대표팀은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괴물’ 류현진을 선발로 내보내 다르빗슈에 대항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신인으로 18승과 평균자책점 2.23, 204탈삼진으로 투수 트리플 크라운 위업을 달성한 류현진은 올해에도 17승을 수확하며 삼진 178개를 솎아내 탈삼진왕 2연패를 달성했다.

한·일 영건을 대표하는 에이스끼리의 자존심 대결에서 누가 웃을지 주목된다.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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