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질서와 생활환경
기초질서와 생활환경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3.20 2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앞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고장을 어떻게 잘 가꾸어 살기 좋은 생활공간이 되게 하느냐가 큰 과제이다. 오늘날 도시개발과 산업시설의 팽창으로 도시의 모습은 급변하고 있다.

좋은 생활여건을 갖추는데 있어 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풍경과 전통을 미래에 남겨 두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일이다.

지금 우리들의 생활주변은 어떠한가 길거리나 빈터에 방치돼 있는 쓰레기와 마구 내어뿜는 차량매연으로 인한 오염은 쌓여가고 자연이 파괴되고 있을 뿐이다.

생활공간의 윤기와 아름다움에 대해서는 우리들은 너무나 무관심하다.

아름다운 생활환경은 우리들이 살고 있는 도시 혹은 고장에 긍지를 갖게 하고 나아가 살기 좋은 공간이 되게 하려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그동안 우리들은 생활공간의 미를 창조하는데 너무도 소홀히해온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선진화된 서구의 여러 도시에서는 시민의 생활환경을 중심으로 한 건강하고 명랑한 도시 가꾸기에 힘을 쓰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무절제한 인구의 도시집중과 산업화 과정에서 교통 혼잡과 각종 공해 등의 현상을 초래하여 결과적으로는 인간부재의 도시가 되어 가고 있는 느낌이다.

때문에 지금 부터라도 우리는 가로수를 심고 도시 속에 조그마한 녹지공간을 확보 한다든지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여 생활환경을 아름답게 가꿔 나가야한다.

생활공간을 아름답고 살기 좋게 가꿔 나가는 주역은 말할 것도 없이 국민개개인이다.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는 도시에서는 공해를 예방할 수 없고 나무를 함부로 꺾는 곳에서는 푸르름의 아름다움을 유지 할 수가 없을 것이다.

우리들 모두가 작은 것부터 지킬 수 있는 주위환경을 기초질서로부터 새 정부와 함께 시민이 힘을 합해서 아름다운 생활환경을 가꿔나가야 한다.

이채원·울산동부경찰서 양정파출소장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