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20일 소비자의 친환경 농산물 소비충족과 친환경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합성농약 대신 생물학적 방제방법인 천적지원으로 해충방제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총 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8일까지 지역 친환경 원예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사업지원 대상 농가는 천적방제가 가능한 시설이 갖춰져 있어야 하며 1천652㎡ 이상의 시설원예 농가 중 지원대상 작물인 오이, 토마토, 파프리카, 딸기, 고추, 피망 등 작물특성상 껍질째 먹는 과채를 재배하는 생산자단체 등에 우선 지원한다. 군은 그러나 생산자단체나 집단화된 단지에 지원하고도 예산이 남을 경우에는 개별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지원조건은 1㏊당 500만원으로 지방비 60%, 자부담 40%이며 방제비가 초과되는 추가비용에 대해서는 농가가 부담해야 한다.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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