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중은 2011학년도부터 울산에서는 유일하게 체육중점학교로 운영을 앞두고 있어 적극적인 신입생 유치 명문학교 육성 노력을 지역사회에 알려왔다.

이 학교 학부모회 이종숙 회장은 남편과 함께 지난 달 학생들이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1천200만원 상당의 사계절 장미공원을 조성해 기증했다.

이종숙 회장은 “학교를 방문할 때마다 교화인 장미가 안보여 안타까웠다”면서 “사계절 장미처럼 학생들이 정열적으로, 때로는 순결하게 늘 예쁘게 생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동구지역의 (주)우석계전 표정석 대표이사는 지난 7월 학생들의 녹색 성장 실천정신을 높이하고 에너지 절감을 위해 150만원 상당의 ‘조명등 절전 시스템’을 6곳에 설치했다.

표 대표는 또 야간 체육활동과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운동 할 수 있도록 학교 옥상에 수은등(메탈할라이트) 설치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석진갑 학교운영위원장은 지난 9월 깨끗한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100만원 상당의 외부 청소용역을 실시했다. 석진갑 운영위원장은 “일산중학교가 묵은 때를 벗겨내듯이 울산 체육중점학교로 새롭게 도약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외부 청소용역 비용을 부담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일산중학교에는 지난 9월 홍유준 동구의회 의원과 전하2동 주민자치협의회(회장 이현철), 동구 새마을 부녀회(회장 홍성임) 회원들이 교내에서 송충이 방제작업과 잡초제거를 하는 등 지역사회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 최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