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2기 청암과학펠로 선정
주상훈 교수·박미희 대학원생
UNIST 2기 청암과학펠로 선정
주상훈 교수·박미희 대학원생
  • 최인식 기자
  • 승인 2010.11.0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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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울산과기대·총장 조무제) 주상훈(나노생명화학공학부) 교수(35)와 박미희(친환경에너지공학부) 대학원생이 지난 달 7일 포스코청암재단이 선발하는 2기 청암과학펠로에 개교 후 첫 선정됐다.

청암과학펠로쉽(TJ Park Science Fellowship)은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에서 지난해부터 수여하기 시작한 장학 프로그램이다.

국내 대학과 연구소에서 연구의 길을 걷고 있는 박사과정학생, 포스트닥 및 신진교수 등 젊은 연구자들을 선발해 지원한다. 국내에서 안정감과 자긍심을 갖고 연구에 전념토록 해 세계적인 과학자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제정됐다.

청암과학펠로는 매년 자연과학 4개 분야(수학, 물리, 화학, 생물)에서 연구하는 박사과정, 포스트닥 및 신진교수 부문의 지원자에 대해 연구능력과 성과의 엄밀한 검증을 거쳐 선발된다.

신진교수 부문은 임용 30개월 이내의 신진급 교수들을 대상으로 수여되며 올 해는 총 13명의 신진교수 펠로가 선발됐다.

화학 분야 청암 신진교수 펠로에 선발된 UNIST 주상훈 교수는 ‘에너지 및 환경 응용 나노구조 촉매의 설계 및 반응성 연구’라는 주제로 화학분야 (총 4명 선정) 펠로에 선정돼 2년간 총 7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새로운 나노구조 물질을 합성해 모델 촉매를 설계하고, 이를 기반으로 에너지 및 환경 분야에 적용되는 촉매 반응을 체계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화학 분야 청암 박사과정 펠로십에 선발된 UNIST 박미희 대학원생은 “재학 중에 얻은 연구 결과를 갖고 청암과학펠로십에 지원하게 됐다”며 “여러 교수님들의 도움과 좋은 연구 결과로 인해 값진 기회를 얻었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증서수여식은 5일 오전 10시 서울 포스코 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날 청암 박태준(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 포스코 명예회장이 직접 증서를 수여한다.

/ 최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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