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순 이후 첫 교섭 전망
5월 중순 이후 첫 교섭 전망
  • 김영호 기자
  • 승인 2008.03.2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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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노조, 임금요구안 회사측에 전달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지부장 윤해모)가 상급단체인 금속노조의 중앙교섭을 위한 올해 임금요구안을 회사측에 전달한데 이어 다음달 중으로 지부 자체교섭을 위한 임금안도 전달할 방침이다.

현대차 지부는 금속노조가 정한 산별교섭 핵심요구안 6가지와 대정부 사회적 요구안 7가지를 회사측에 전달하고 다음달 1일 산별교섭을 갖자고 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산별교섭 핵심요구안은 ▲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 등 노동시간 단축 방안 마련 ▲ 기본급 13만4천690원 인상 및 금속노동자 최저임금 99만4천840원 보장 ▲ 원하청 불공정 거래 근절 ▲ 비정규직 생산 공정의 5% 매년 정규직화 등 6가지다. 이와 함께 대정부 사회적 요구안으로는 ▲ 산별교섭 제도화 ▲ 산업공동화 대책 및 제조업 육성 정책 마련 ▲ 비정규직 차별 철폐 ▲ 실노동시간 단축 등 7가지다.

현대차 지부는 산별교섭과는 별도로 지부의 노사간 이뤄지는 올해 임금협상을 위해 다음달 중순까지 노조 집행부 회의와 대의원대회 등을 통해 자체 임금 요구안을 마련해 회사측에 전달키로 해 현대차 노사간의 실질적인 임금협상은 늦어도 5월 중순 이후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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