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기 폐수 배출업소 특별 점검
갈수기 폐수 배출업소 특별 점검
  • 김기열 기자
  • 승인 2008.03.1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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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청, 주유소·세차장 등 위반업소 공개키로
남구청은 강수량이 적어 소량의 오염물질로도 대형 수질오염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갈수기를 맞아 1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관내 폐수배출업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주유소, 세차장 등 폐수다량배출업소, 과거 배출허용기준 초과 업소 등 폐수배출업소 3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 배출시설 설치허가 및 가동 개시 신고 ▲ 방지시설 정상가동 ▲ 비밀배출구 설치 ▲ 최종 방유수 수질 상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

이와 함께 태화강과 무거천, 여천천 등 관내 주요 하천에 대한 환경순찰도 실시할 계획이다.

남구청은 이번 점검에서 폐수를 무단방류하거나 방지시설 비정상가동 등 고의적 오염 물질 배출업소는 행정처분과 함께 고발조치하고 위반업소를 언론과 인터넷에 공개할 방침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하천유지 용수량이 부족한 봄철에 초기 강우로 인한 수질오염원의 하천 유입 최소화를 위해 도로·하천변 쓰레기 즉시 수거, 하수관거 퇴적물 조기 준설 등 수환경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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