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스스로 아름다운 마을로…
주민 스스로 아름다운 마을로…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3.1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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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동산·꽃길조성 등 편익사업 위주 진행
울산시 남구청은 19일 마을에 필요한 시설물이나 개선해야 할 곳을 주민 스스로가 찾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2008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을 시작했다.

남구청은 각종 공공시설물과 생활환경 때문에 불편을 겪거나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시설물 및 생활공간에 대한 주민 편익사업을 발굴해 주민 스스로가 이를 새롭게 개선하거나 디자인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각 동 주민센터는 이달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이 가운데 소규모 주민편익사업 등 1~2개 사업을 선정해 사업추진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꽃동산 및 꽃길조성을 비롯해 거리 가꾸기(기초질서 지키기 시범거리 등)와 같은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주민편익사업 위주로 진행된다.

남구청은 발굴된 사업에 대해 타당성을 검토 한 뒤 다음 달부터 사업비를 교부해 공사에 들어가며 수시로 사업진행 여부에 대한 감독과 각 동별 사업추진 내용에 대한 자체평가 및 분석을 통해 유공자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권삼원 자치민원봉사과장은 “작은 것에서부터 마을의 소중함을 느껴 주민 스스로가 가꾸어 가는 마을이 되길 바라는 취지에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주민이 주체가 되어 자기 마을을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공간으로 가꾸는 과정에서 남구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애향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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