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차원 떠나 환경 피해 커”
“에너지 차원 떠나 환경 피해 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08.03.1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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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단지 반대 기자회견
▲ 녹색에너지포럼, 울산환경운동연합, 울산생명의 숲 등이 1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영남알프스 지역의 밀양풍력발전단지 건설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정동석기자
밀양, 울산풍력발전단지 반대 공동대책위(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 울산생명의숲, 울산환경련)는 19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서 기자회견을 갖고 “밀양시의 잘못된 용역결과로 풍력발전단지를 통해 이후 지속적인 생태계의 훼손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밀양과 울산의 경계 지역인 능동산과 사자봉 일원에 건설되는 풍력발전단지의 경우 에너지 차원을 떠나 환경적 피해가 더욱 크다”며 말했다.

이어 “능동산과 사자봉 지역은 영남알프스를 연결하는 중요한 생태계 보전구역으로 청정개발의 취지는 온실가스감축 형태를 환경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나 온실가스 흡수원으로서의 역할이 충분히 기대됨에도 단지를 조성한다는 것은 생태계 훼손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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