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쏘나타 美서 ‘밀리언셀러’
현대車 쏘나타 美서 ‘밀리언셀러’
  • 하주화 기자
  • 승인 2007.12.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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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중형 세단 쏘나타가 미국에서 밀리언셀러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1989년 미국에서 처음 팔리기 시작한 이래 18년만이다.

18일 현대차는 쏘나타가 1989년 이후 지난달까지 미국 시장에서 누적판매 대수 99만5천883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평균 1만대 이상 판매를 감안할때 이달말이면 100만대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지금까지 현대차가 미국에서 100만대 이상 판매한 모델은 엑셀과 엘란트라뿐이다.

엑셀은 1986년 미국에 진출해 1996년 단종될때까지 114만대가 팔렸다. 엑셀은 미국시장에 진출한 첫해에 16만8천882대가 팔려 10년만에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엘란트라(한국차명 아반떼)는 올해 11월말까지 122만대가 팔렸다. 옛 엘란트라의 인기가 좋아 후속 라인업을 아반떼로 바꾼 뒤에도 미국시장에선 여전히 엘란트라란 이름으로 팔린다.

여기에 쏘나타까지 밀리언셀러 반열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현대차 쏘나타는 1985년 국내에서 1세대 첫 모델을 선보인 이래 23년을 이어온 현대차의 대표 차종이다. 국내에서 시판되는 차종 중 가장 오래된 장수 브랜드다.

쏘나타를 시작으로 쏘나타2, 쏘나타3, EF쏘나타 등을 거쳐 최근 출시된 쏘나타 트랜스폼까지 신차 및 개조차를 포함해 총 9차례 옷을 갈아입었다.

쏘나타는 올해 11월까지 국내에서 231만대, 해외에서 181만대 등 412만대가 팔렸다.

/ 하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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