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후보들 연이어 출마 선언
동구 후보들 연이어 출마 선언
  • 윤경태 기자
  • 승인 2008.03.18 2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옥희·이정문·송인국씨 등 공식 기자회견
제18대 총선을 22일 앞둔 18일 동구지역 예비후보들이 연이어 기자회견을 갖고 출사표를 던졌다.

진보신당 울산 동구 총선 노옥희(50·여) 예비후보는 이날 시의회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노동자와 서민이 서민이 더불어 잘사는 동구를 만들기 위해 4.9총선에 출마한다”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노 예비후보는 “동구는 지난 1987년 노동자 대투쟁(노동조합 결성)을 계기로 노동자들이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기 시작한 곳”이라며 “동구의 주인 노동자와 서민이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노 예비후보는 민주노총 울산본부 수석부본부장과 학교급식울산연대 공동집행위원장, 민노당 울산시당 민생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06년에는 민노당 후보로 울산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했으나 최근 탈당, 진보신당 울산추진위원회 대표를 맡고 있다.

이어 같은 자리에서 평화통일가정당 이정문 예비후보도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가정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는 신념으로 무너져가는 가정의 가치를 다시 세우고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며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5대 공약을 내걸었다”며 나라의 통일과 미래를 위해 봉사할 자신에게 힘과 용기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한나라당 비례대표를 신청해 놓은 송인국 동구 당협위원장도 이날 오후 3시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성공과 도약을 위해 공정한 공천이 이뤄지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무소속이었던 정몽준 의원은 한나라당에 입당하며 최고위원 자격으로 울산동구지역구에 내정됐으나 불과 며칠만에 서울 동작을 지역에 전략공천되면서 그 자리에 정 의원 사무국장이 공천을 받은 것은 공천자리를 증여한 것과 다를바 없다”며 “한나라당에게는 정치불모지나 다름없는 울산 동구지역에서 뿌리를 내리기 위해 온갖 핍박과 어려움 속에서 꿋꿋이 당을 위해 헌신하며 외길을 걸어온 한나라 일꾼, 지역의 대변자였던 만큼 이번 공천 심사 결과는 너무 실망스럽고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 윤경태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