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 울산대학교 기금 전달 잇따라
지역 기업 울산대학교 기금 전달 잇따라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3.1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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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사대학 발전기금 3천만원 전달
SK에너지성적우수 학생 5명 장학금

울산지역 기업들이 울산대학교에 대학발전기금과 장학금을 잇따라 전달해 지역 교육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울산지역 중견기업인 ㈜성전사(울산시 중구 태화동)의 김철(64) 사장이 18일 울산대학교를 방문, 정정길 울산대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김 사장은 이날 기금 전달식에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기업인의 보람이자 사명”이라며 “40년 가까이 울산의 교육과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온 울산대학교가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길 바라는 뜻에서 이 기금을 전달한다”고 말했다.

현재 울산중구문화원장, 한국문화원연합회 울산시지회장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 사장은 지난 2004년 사재 5억원을 출연해 ‘랑제(浪齊)문화장학재단’을 설립하는 등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SK에너지 울산CLX부문(부문장 부사장 박상훈)도 울산대학교 SK장학생을 회사로 초청해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SK에너지 울산CLX부문과 울산대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수여식에서 SK에너지 박상훈 부사장은 울산대학교의 추천을 받은 김세훈(생명화학공학부 3년·25세)군 등 성적우수 학생 5명에게 각각 SK장학증서와 100만원의 장학금 전달했다.

장학증서 수여식에 앞서 박 부사장은 강태호 울산대학교 학생복지처장 등 울산대학교 관계자들과 산·학 협력 및 졸업생 취업문제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 부사장은 “회사는 우수한 지역인재 양성차원에서 장학금 지급과 함께 사업장이 소재한 지방대학 출신을 전체 채용규모의 20%수준에서 선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SK에너지 울산CLX부문은 기업 이익의 지역사회 환원차원에서 지난 1993년부터 현재까지 145명의 울산대 재학생에게 총 1억3천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 하주화·권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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