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윤활유 합작회사 설립
S-OIL, 윤활유 합작회사 설립
  • 하주화 기자
  • 승인 2008.03.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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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토탈사와 계약… 국내 윤활유시장 1위업체 등극 시동
▲ 17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S-OIL 토탈 윤활유 주식회사 합작 조인식에서 사미르 에이 투바이엡 S-OIL 대표이사 와 토탈사 아시아지역 책임자인 티에리 프림린 부사장이 합작계약서에 서명한 후 악수를 하고있다.
S-OIL이 프랑스 토탈(TOTAL)사와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국내 윤활유시장 1위업체 등극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S-OIL은 올해 5월 설립을 목표로 S-OIL의 윤활유 사업부문과 토탈의 한국 내 윤활유 회사를 합쳐 지분율 50:50의 비율로 국내 최고 수준의 윤활유 생산·판매 합작회사인 ‘S-OIL 토탈 윤활유 주식회사(S-OIL TOTAL Lubricants Co., Ltd.)’(가칭)를 공동으로 설립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S-OIL과 토탈은 이날 오후 서울에서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

S-OIL 토탈 윤활유 주식회사(STLC)의 자본금은 약 350억원이며, 앞으로 S-OIL과 토탈에서 선임한 경영진에 의해 공동 경영으로 운영된다.

STLC는 양사의 윤활유 생산시설을 현재 S-OIL 온산공장 내에 위치한 윤활유 생산시설로 단일화 하기로 합의했으며 오는 2009년까지 현재 하루 1천100배럴 규모인 온산공장 윤활유 생산시설을 2배 이상인 하루 2천500배럴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최대 고급 윤활기유 공급업체인 S-OIL 온산공장으로부터 윤활유의 원료인 윤활기유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TOTAL로부터는 윤활유 생산 기술과 마케팅 노하우를 이전 받음으로써 생산, 기술, 영업 모두에 있어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OIL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윤활유의 원료인 윤활기유의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국내 윤활기유 시장을 선도해온 S-OIL과 세계 4위의 거대 석유·가스기업인 토탈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효율성 증대, 안정적인 원료 공급선 확보, 선진 경영기법의 도입 등 윤활유 시장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하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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