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IPA 생산공장 세워
울산에 IPA 생산공장 세워
  • 하주화 기자
  • 승인 2008.03.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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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 연간 3만톤 규모 생산
이수화학은 17일 울산 온산공장에서 연산 3만t 규모의 이소프로필알코올(IPA) 플랜트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IPA(Isopropyl Alcohol) 는 반도체, LCD 등 IT부품 세정제와 페인트, 인쇄잉크 등의 용제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국내 시장 규모는 연간 1천억원(8만톤) 정도이고 이 가운데 4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수화학은 지난 해 IPA 사업을 위해 200억 원을 투자했으며, 올해 초 플랜트를 완공하고 시험 생산을 거쳤으며 2개월간의 시험판매를 거쳐 이번에 준공식을 가지게 됐다.

이수화학은 생산단가가 높은 프로필렌 대신 국내 잉여분이 많은 아세톤을 원료로 한 생산공법을 도입했으며, 자체 연구진에 의해 독자적으로 기술개발에 성공, 원가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향후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

이수그룹 김상범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이번 IPA시장 진출은 이수화학이 보유중인 자체 기술로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규 아이템을 발굴하여 회사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 하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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