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천 I파크 비소오염 문제 일단락 전망
달천 I파크 비소오염 문제 일단락 전망
  • 김준형 기자
  • 승인 2008.03.1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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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판정 1차 입주자 결과 수긍, 사용승인 불씨는 남아
<속보>= 울산 북구 달천아이파크 1차 아파트 내 비소오염 분석결과가 양호판정을 받음에 따라(본지 16일자 5면 보도) 논란이 됐던 비소 문제가 일단락 될 전망이다. 달천아이파크 1차 아파트 내 지하 1m에서 채취한 토사의 비소오염분석결과가평균 1.56ppm(mg/kg)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1차 입주자들은 결과에 대해 수긍한다는 입장을 17일 밝혔다.

울산시와 북구청 등은 시료 분석결과가 최저 0.15ppm에서 최고 4.17ppm으로 10개 지점 모두 기준치 6ppm을 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아이파크 1차 입주자대표 허태운 회장은 “아직 결과물을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입주자들이 같이 참여해 시료채취과정을 확인한 만큼 양호한 것으로 나왔다면 1단지 내 토양복원에 대해서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사장 토사에서 기준치 287배의 비소검출 논란을 제기했던 인근 그린카운티 4차 아파트 입주자들은 “비산먼지 등에 대해서도 공정한 분석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달 말 입주예정일을 앞둔 달천아이파크 2,3차와 현재 임시사용승인 상태에 있는 1차 아파트의 사용승인을 놓고 또 한 차례 갈등이 예상된다. 사용승인 조건인 시지정 문화재 복원 문제에 따른 중로 1-121호선 개설과 토양복원 등이 아직 미해결상태이기 때문이다.

1차와 2,3차 아파트의 사용승인신청서는 지난 10일과 13일 각각 북구청에 접수됐다. / 김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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