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서울정치 활발한 발걸음
정몽준 서울정치 활발한 발걸음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3.1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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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 방문·선거사무소 개소 등 본격 총선체제 돌입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이 `텃밭 울산을 포기하고 택한 서울 동작을 지역구에서 17일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통합민주당 후보인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과의 `빅 매치에 대비한 몸풀기에 돌입한 것.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당원 및 지지자들과 함께 동작동 국립 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에 참배하는 것으로 득표전의 서막을 열었다. 그는 방명록에 “호국영령의 뜻을 받들어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으며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고 측근들이 전했다.

이어 당초 이 곳 출마가 예정됐던 이군현 의원의 옛 선거사무소에서 시·구 의원 및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전통적으로 한나라당이 어려운 지역이었지만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오후에는 서울 중구에 출마한 나경원 의원을 찾아가 격려한 뒤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서울 남부 지역의 특성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18일 사당동에 선거 사무소를 마련하고 조만간 개소식을 할 예정이다.

정 최고위원은 전날 동작을 출마를 전격 선언한 직후 실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정 전 장관을 약 12% 포인트 차로 앞선 점에 고무돼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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