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풍력발전계획 즉각 중단하라”
“울주 풍력발전계획 즉각 중단하라”
  • 김영호 기자
  • 승인 2008.03.1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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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후보, 반환경·비경제적 사업 비판
최근 경상남도와 밀양시가 추진 중인 울주7봉 ‘풍력발전단지조성’계획과 관련해 제18대 국회의원선거 울주군선거구 이정훈 무소속후보가 “환경에 대한 무지와 인접 자치구인 울주군민의 의사를 철저히 배제한 채 추진되고 있다”며 “19만 울주군민과 함께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16일 이 후보는 “경남도와 밀양시는 울주7봉(영남알프스) 중 능동산(983m)에서 제약산(1천108m) 사자봉까지 약 5.7km 능선에 풍력발전기(기당 발전용량 2.3W) 총 22기를 설치해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한다”며 “‘무공해 친환경 대체에너지를 개발한다’는 논리로 포장돼 있지만 장기적 기능 측면은 매우 반환경적이며 비경제적인 사업이 아닐 수 없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또 “경남도와 밀양시는 인접 자치구인 울주군과는 아무런 협의도 없이 일방적인 추진은 양 자치구 간의 최소한의 행정적 신의를 무너뜨리고 치졸한 지역이기주의적 저의에 대한 의구심마저도 가지게 된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에 대해 “19만 울주군민과 함께 경남도와 밀양시가 추진 중인 반환경적이며 급조된 ‘풍력단지개발계획’을 지금 즉시 철회할 것을 강력히 주장, 앞으로 이 개발계획의 무산을 위해 지역 환경단체와 함께 적극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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