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만일의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 업무수행절차를 숙달시키는 훈련으로 실전적인 사건메시지 처리, 전시직제편성훈련, 전시 예산편성 및 운용, 행정기관 소산·이동훈련, 전시 주요 현안 발표 및 토의, 통합상황조치모델 연습, G-20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실제훈련(울산공항 테러대비 실제훈련), 불시 민방공 대피훈련(18일, 시간 미정)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특히 올해는 예산회계 기능의 전시체제로의 전환훈련을 통해 비상사태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전시 예산편성 및 운영연습’과 소산시설 정찰 및 이동경로 체험, 통신·전산망 등의 주요 시설·장비의 정상가동, 각종 기밀문서의 안전 확보를 위한 ‘행정기관 소산·이동 실제훈련’ 등이 처음으로 실시된다.
연습 기간 중 18일 오후3시에는 울산공항에서 7개 기관 200여명이 참여하는 공항테러 대비 실제훈련이 펼쳐지며, 18일 불시에 ‘민방공 대피훈련’이 실시되므로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놀라거나 당황하지 말고 지정된 대피소로 신속히 대피해 라디오의 안내에 따라 행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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