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18일까지 영농폐기물 수거 총력
울주군 18일까지 영농폐기물 수거 총력
  • 김영호 기자
  • 승인 2008.03.1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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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 방지 장려금 지급
울산시 울주군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지역내 버려지고 있는 영농폐기물 수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12일 울주군에 따르면 연간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 발생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농경지 오염 등 농촌지역 환경오염 유발의 주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영농폐기물에 대해 연중 수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농업기반시설인 저수와 농로, 용수로 주변 등에 방치된 폐영농자재의 완전 수거를 위해 1억3천만원의 예산을 확보, 인력과 장비 등을 집중 지원한다.

특히 농업인 스스로 폐비닐의 자발적인 수거를 유도하기 위해 폐비닐 1kg당130원의 장려금을 지급하고 60kg을 수거할 경우에는 새비닐 1롤(6.2kg)로 교환해 주기로 했다.

군은 또 농폐기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폐비닐의 원활한 수거를 위해 농경지에서 철거되는 폐비닐을 마을공동 집하장에 수집하고 다른 폐영농자재도 마을별로 모은 뒤 한국환경자원공사에서 수거하는 방식으로 폐기물을 처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영농폐기물의 무분별한 투기로 환경오염이 극심해지고 있다”며 “지속적이고도 집중적인 영농폐기물 수거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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