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3개 대형 백화점의 11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5% 늘어났다.
상품군별로는 명품(21.5%)ㆍ잡화(18.5%)ㆍ아동스포츠(14.9%)ㆍ식품(13.6%) 등 전 부문에서 2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명품의 지속적인 강세, 방한의류, 겨울소품 등 계절상품과 수능시험 이후 잡화ㆍ여성캐주얼ㆍ스포츠 부문의 판매 호조가 매출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대형마트는 11월 매출은 백화점과 달리 전년동기 대비 0.7% 줄어들었다.
0.4%의 증가로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한 식품을 제외하고 가전·문화(-10.4%) 가정·생활(-3.4%), 스포츠(-1.5%) 등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부분의 상품이 매출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 하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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