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후 휘발유 40원 내려
유류세 인하 후 휘발유 40원 내려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3.1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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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탄력세율 확대 적용이 시행된 뒤 이틀간 전국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40원 가량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유류세 10% 인하가 적용된 기름이 정유사로부터 출고되기 시작한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석유공사가 전국 주유소의 석유제품 가격 동향을 파악한 결과 휘발유는 ℓ당 40원 내외, 경유는 ℓ당 30원 안팎의 하락폭을 보였다.

유류세 인하에 따라 정부는 그간 휘발유는 ℓ당 82원, 경유는 58원 가량의 인하요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해왔다.

시행 이틀간 인하폭이 예상에 못미친 이유는 주로 지방 주유소를 중심으로 소진되지 않은 세율 인하전 확보 물량들이 판매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소도시보다는 대도시가, 일반 주유소보다는 정유사 계통의 직영 주유소의 인하속도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게 지경부의 진단이다.

한편,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석유제품 가격동향 모니터링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석유공사 안양 본사를 찾아 유가 상황실 운영현황과 내달 서비스가 시작되는 주유소 종합정보 제공시스템의 개발현황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주유소 종합정보 시스템을 통해 유사제품 단속도 효과적으로 이뤄지게 돼 정상 제품의 매출이 늘 것”이라며 “서민부담 완화와 고유가 대응방안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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