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한노총 ‘신 노동운동’
울산한노총 ‘신 노동운동’
  • 권승혁 기자
  • 승인 2010.07.2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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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북구작업장에 생필품 전달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의장 신진규)가 ‘소외계층에게 봉사하는 노조’를 표방하며 새로운 노동운동을 실천하고 나섰다.

울산 한노총 김종호 사무처장을 포함한 임원 간부 20여명은 27일 울산시 북구 달천동 울산장애인북구작업장을 찾아 이곳에서 일하는 장애인을 격려하기 위해 쌀(20kg) 30여포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지난 4월 30일 노동절 기념대회를 맞아 울산 한노총 차원에서 울산시민에게 더욱 다가가는 지역운동을 벌이겠다는 결의에 따라 이뤄졌다.

지난 5월 초 울산 한노총 산하 11개 산별 노조가 울산지역 복지시설을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로 했고, 울산 한노총과 울산·양산경총은 노사가 함께 봉사하기 위한 단체로 ‘하나로봉사단’을 창단했다.

이후 5월 19일 경동도시가스 노조가 인애복지재단(북구 천곡동)을 방문한 데 이어 같은 달 26일 고려아연 노조는 효도의 집(울주군 두서면)을, 6월 8일 울산시청 노조는 해진원(울주군 언양읍)을, 지난 16일에는 택시노조 울산본부가 연화노인요양원(울주군 두동면)을 각각 찾아 생필품 전달과 함께 릴레이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SK에너지 노조도 지난 23일 울산장애인단체 회원 등 450여명과 함께 경북 봉화군에서 래프팅 체험행사를 여는 등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 권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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